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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경매 낙찰률 61.4%로 마감도심과 동부 90.5% 최고, 이너웨스트 83.8%, 서부 45%, 남서부 38.2%
권상진 기자  |  jin@hoj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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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2  1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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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주택경매 현장
시드니의 2015년 주택시장 경매 낙찰률이 긍정적인 신호로 마침표를 찍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가열된 주택시장은 5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추가인하로 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 수준의 경매 낙찰률을 나타냈다.
 
주택시장 과열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시중은행들이 투자자 주택대출에 이은 자가거주자 주택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자 봄철들어 경매 낙찰률이 60% 아래로 급격히 냉각되기 시작했다.
 
경매 낙찰률이 3년만의 최저 수준인 57%대까지 떨어지고 코어로직 RP데이터의 주택가격지수가 11월 시드니 마이너스 1.4% 주택가격 하락을 발표하면서 주택시장 침체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마지막 주택경매시장이 열린 지난 19일(토) 도메인그룹이 집계한 시드니 주택경매 낙찰률은 비교적 양호한 61.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6주만에 처음으로 60%를 넘긴 경락률이다. 한 주 전의 58.1% 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동기의 76.3% 보다는 크게 낮았다.
 
12월 들어 경락률이 추가 하락하지 않고 개선 조짐을 보인 것은 매물 감소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19일 시드니 경매시장에 나온 매물은 320채에 불과했다. 한 주 전의 734채, 지난해 동기의 395채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다.
 
12월 시드니 경매시장에 나온 총 매물은 193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총 2421건 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주택 매도자들이 자신감을 상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드니의 도심 인근 지역들은 여전히 경매시장 강세를 이어간 반면, 외곽지역들은 가격과 경매 낙찰률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19일 시드니 경락률에서 도심과 동부가 90.5%로 최고였다. 도심인근 서부(이너웨스트) 83.8%, 북부 72.7%, 북서부 66.7%, 남부 65.5%, 캔터베리뱅스타운 61.5%, 북부 연안 58.6%, 북부 해변가 55.6%, 서부 45%, 남서부 38.2%, 센트럴코스트 33.3% 순이었다.
 
주택 경매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장기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경매시장은 2월 중순부터 다시 개장될 예정이다. 하락세의 경매 낙찰률이 바닥을 치고 상승곡선을 그을지, 아니면 다시 바닥으로 추락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상진 기자 jin@hoj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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